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이날은 연방 공휴일이기 때문에 증권시장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모두 문을 닫는다.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다. 미국 정부는 1941년부터 이날을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다음 날인 28일 오전 거래가 재개되며, 오후 1시(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에 조기 마감한다. 미국 채권시장도 이날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정상 개장은 다음달 1일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45달러(0.8%) 오른 배럴당 5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0.21달러(0.2%) 상승한 63.3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한산한 거래 분위기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크라이나가 종전안 수용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며 협상안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유가는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04% 내린 5653.1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18% 뛴 2만3767.9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02% 늘어난 9693.9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8090.47으로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