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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동결 속 '혼조'…S&P 500 장중 첫 '7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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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26-01-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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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상승했고,

이에 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겼다. 다만 고점 부담이 커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p(0.02%) 오른 4만9015.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57p(-0.01%) 내린 6978.03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5p(0.17%) 뛴 2만3857.45에 장을 마쳤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P 500 지수는

장중 한 때 7002.28선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7000선 문턱을 넘어섰다.

지난 2024년 11월 6000선을 돌파한 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19% 급등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메모리 품귀 현상이 지속한 영향으로 주가가 6.1% 상승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애플이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11% 올랐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3.75%로 동결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증시는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며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한 것을 동결 배경으로 꼽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

그러한 신호를 확인하면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3.00달러(1.59%) 상승한 191.52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테슬라(0.19%)·알파벳(0.44%)·마이크로소프트(0.22%) 등은 상승했다.

다만 아마존(-0.68%)·애플(-0.71%)·메타(-0.63%)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채금리는 정중동 행보를 나타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보합권인 4.25%를 기록했고,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0.4bp 내린 3.58%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9달러(1.59%) 상승한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98달러(1.45%) 오른 배럴당 68.5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원유 생산 위축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베네수엘라에 파견했던 함대보다 더 큰 규모의 거대한 함대가 이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베네수엘라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함대는 필요하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

(이란 정부는)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핵무기 금지 협상을 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차질을 우려했다.

 다만 실제 군사개입이 이루어지긴 힘들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타리크 자히르 타이크캐피털어드바이저스 매니저는 "미국의 이란 공습은 단기적으로 이란의 석유 공급을 교란하게 될 것"

이라며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은 원유 공급 교란으로 인한 유가 상승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1.02% 내린 5933.2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29% 내린 2만4822.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2% 내린 1만154.43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06% 내린 8066.68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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